'왕세자' 박유천-한지민 "상대 드라마에 연연하지 않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05 17: 09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과 한지민이 상대 드라마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에는 박유천과 한지민을 비롯해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정석원이 참석했다.
이날 박유천은 "MBC '더킹2hearts'와 KBS 2TV '적도의 남자'가 '옥탑방 왕세자'와 동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촬영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연연하지 않는다. 드라마 장르도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의 코믹적인 부분이 불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대작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지민 또한 "항상 같은 시간대 다른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은 당연하다. 특별히 차이점이라고 두지 않는다"며 "시청자의 기호도 워낙 다르기 때문에 골라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가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 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더킹2hearts', '적도의 남자'와 나란히 첫 전파를 탄다.
극 중 박유천은 세상에 견줄 사람이 없을 만큼 뛰어난 외모와 예리하지만 신중하게 행동하는 왕세자가 이각으로 분했고, 한지민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고생과 시련을 겪으나 언제나 패기 넘치고 낙천적인 박하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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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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