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채시라, 한강유람선에서 과거 회상..'짠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06 00: 05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채시라가 한강유람선을 타며 회상에 잠겼다.
5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채시라는 MC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과 함께 한강유람선에서 토크를 펼쳤다.
이날 "왜 하필 힐링장소를 유람선으로 선택했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채시라는 "어렸을 때 데뷔했기 때문에 집, 학교, 일이 내 일과였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괜히 눈물도 나고 엄마에게 투정도 부리고 싶은 사춘기가 왔다. 그때 엄마가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느냐'고 물었고, 나는 왠지 한강유람선을 타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한강유람선을 힐링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채시라는 "핫도그를 먹으면서 유람선 난간에 기대 풍경을 보면서 엄마랑 얘기를 하니 어느 순간 마음의 정화가 되더라"며 "1986년 당시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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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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