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통일 한반도의 첫 대통령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10회분에서는 서명준(황정민 분)이 대통령 후보직을 제안한 박도명(조성하 분)에게 찾아가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서명준의 결심에 라이벌 세력들의 견제 또한 거세진다. 당, 정, 청을 모두 거친 실력자 정의당 오창일(정동환 분) 대표와 부통령 김원호(정동규 분)가 서명준과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정치구단인 오창일에 정치문외한인 서명준이 어떻게 맞설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 두 사람의 팽팽한 맞대결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황정민과 오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명품배우 정동환이 펼칠 불꽃 튀는 연기 향연도 드라마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황정민은 “과학자 서명준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소신은 대통령 서명준이 되는 과정에서도 변치 않을 것”이라며 “서명준이 어떻게 어떤 성장을 하며 한반도의 첫 대통령이 되는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의 모습이 1막, 루마니아에서의 모습이 2막이었다면 황정민이 본격적인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3막이 시작됐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낼 ‘대통령 황정민’의 색다른 모습과 그가 대통령이 되는 험난하면서도 따뜻한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 10회분에서는 림진재(김정은 분)과 민동기(곽희성 분)가 북한으로 돌아가 반동분자로 낙인찍혀 감옥에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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