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C 박경림의 능력이 무서울 정도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꺼려하는 스타들마저 그녀의 앞에만 서면 마음 속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박경림은 특유의 진솔함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5일 '오! 해피데이' 녹화 현장에서 OSEN과 만난 박경림은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다가 둘이 같이 대성통곡을 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는 처음 하는 이야기라고 하더라.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펑펑 울었다"라고 '오! 해피데이' 녹화 에피소드를 전해왔다.
그렇다면 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던 스타들이 박경림 앞에 서면 방송에서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하게 되는 그 이유는 뭘까.
바로 박경림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과 진솔함에서 찾을 수 있다. 녹화 현장에서 만나 본 박경림은 녹화가 끝났음에도 불구, 게스트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MC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게스트를 진심으로 대하려는 마음이 또 하나의 이유 중 하나.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다른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다가 펑펑 울어 모두를 놀라게 한 박경림은 '오! 해피데이'에서도 그 진솔함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도 "방송을 위한 자극적인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정말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로 게스트를 진심으로 대하는 박경림을 '오! 해피데이' 담당 PD 역시 "(박경림씨는) 게스트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 그래서 게스트가 하지 않았던 속내의 이야기까지 하게 되더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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