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스릴러 공세 속 유쾌+감동 실화로 '정면승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6 09: 06

[OSEN=김경주 인턴기자] 유난히도 많은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찾아오는 3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그린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해 3월 극장가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화차'를 비롯, 한 주 뒤에는 영화 '가비'와 영화 '저스티스', 그리고 영화 '콘트라밴드'까지 다수의 스릴러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 '화차'는 변영주 감독의 5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남의 인생을 훔치며 사는 여자'라는 독특한 설정에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가 장점이다.

'가비'는 커피의 한자식 표현으로 올 해 첫 사극 영화.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는 스릴러다.
니콜라스 케이지, 가이 피어스 주연의 스릴러 영화 '저스티스'는 힘이 없는 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준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범죄와 정의 사이에서 오가는 캐릭터들의 심리적 긴장감과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다.
이렇듯 다양한 스릴러 속에서 '언터처블'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언터처블'은 웃음과 감동으로 스릴러 영화들과 경쟁할 예정인 것.
'언터처블'은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정 반대인 두 남자의 세상 1% 특별한 우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과 빈민촌 출신 청년의 캐릭터는 사실감을 더하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과연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진 '언터처블'이 스실러 영화들의 공세 속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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