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알버트 푸홀스(31,도미니카공화국)가 방망이에 예열을 시작했다.
푸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뮤니시플 스태디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로 출장해 2루타 하나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푸홀스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정규 시즌에도 이런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2012년 첫 공식 스프링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친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5400만 달러에 계약을 한바 있는 푸홀스는 이날 3번 타자로 나섰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후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푸홀스는 내셔널리그 MVP를 3번 (2005, 2008, 2009) 수상한 바 있으며 올스타 경기에는 9번이나 초대받은 바 있는 최고의 타자다. 2012년 시즌 LA 에인절스의 성적은 푸홀스의 어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9-1 에인절스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으며 LA 에인절스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대니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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