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에 나선 직찍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이 사진은 벌써부터 네티즌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중이다. 좀처럼 TV를 통해 접하기 힘들었던 그녀가 음악 프로그램도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에 출연한다니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나 최근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K팝스타'에서 인간적이면서도 귀여운 심사평을 쏟아내 주가가 오르고 있기도 하다. 보아를 좀 더 알고 싶은 네티즌의 호기심이 최고조다.
보아가 점점 대중을 향해 걸어오고 있다.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 국내 정상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K팝을 알린 선봉장이나 다름없는 그녀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에 진출, 영화배우로도 데뷔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현지 가수들을 누르고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사랑받은 디바. 한동안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아가 국내 팬들을 등한시한다는 둥, 일본 사람이 다 되었다는 둥 하는 빈정거림도 들려왔다. 그녀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다림도 길어졌다. 지난 2010년 가을에는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카피 앤 페이스트'를 들고 오랜만에 국내 가요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역시 보아다!'란 찬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수년 만의 갈증이 해소될수록 더 가까이서 그녀를 보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피어났다.
그러던 중 보아는 최근 'K팝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섰다. 20대 여인의 귀여운 발랄함과 세계시장을 뒤흔든 아티스트로서의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이중매력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양현석이나 박진영 등 다른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존재하며 부드럽고도 유연한 포스를 풍긴다. 그녀의 패션과 말투, 캐릭터 하나하나가 인기를 끄는 중이다.
이 와중에 '런닝맨'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니 네티즌이 반색하고 나섰다. 좀 더 알고 싶었던, 더 가까워지고 싶었던 슈퍼스타 보아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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