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 밀라 쿠니스, “엉덩이 커지면 행복할 것” 망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3.06 10: 02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 속 흑조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28)가 자신의 몸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쿠니스는 최근 가진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스완’ 촬영 당시 했던 다이어트 이후 아직까지도 예전 몸매로 돌아가지 못했다. 2년 전의 내 모습이 그립다”며 하소연했다. 그는 영화 속 완벽한 뉴욕 발레리나 릴리 역을 위해 약 95파운드를 감량했던 바 있다.
이어 “영화를 찍기 전과 후가 너무나 다르다. 몸무게를 감량했을 때 근육질이었는데 다시 (무게를) 늘렸더니 몸매가 전혀 딴판이 됐다”면서 “가슴에서 빠졌던 살이 엉덩이 옆쪽과 배 부분으로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엉덩이가 (지금보다 더) 커진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몸매 망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쿠니스는 자신의 엉덩이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최신작 ‘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에서의 엉덩이 노출신도 대역을 썼다. 
한편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인 밀라 쿠니스는 TV 시리즈 ‘SOS 해상 구조대’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성했다. 수많은 작품을 했으나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블랙 스완’ 흑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주연한 ‘프렌즈 위드 베네핏’을 통해 스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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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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