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한혜진의 흑기사를 자처해 여심을 흔들었다.
박건형은 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신드롬’(극본 김솔지, 연출 고재현) 7회분에서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해조(한혜진 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현(박건형 분)은 예상치 못한 후유증에 난동을 부리던 환자가 해조를 향해 던진 유리컵을 대신 막아주며 이마에 피를 흘렸다.

이에 놀란 해조가 이를 닦아주는 장면이 연출돼 아찔한 위기의 순간에서 해조를 구하는 은현의 기사도 정신이 낳은 결과에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구해준 은현의 모습에 해조 역시 두근거리며 찢어진 이마를 치료해줘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뇌지도 완성을 위한 태진(조재현 분)이 마치 신의 집도자라도 된 양 냉정하게 사람을 수술하는 모습이 비춰져, 사람을 구하는 의사가 되고픈 여욱(송창의 분)의 모습과 더욱 대조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진이 집도한 은희(김성령 분)의 뇌종양 수술 후유증에 의구심을 품는 성준(김유석 분), 끓어오르는 야망을 펼치려는 태진과 이를 막으려는 은희의 카리스마 대결, 해조와 은현의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여욱과 해조, 은현의 달달한 삼각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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