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이영표가 현지 담당 기자가 예측한 올 시즌 팀 내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캐나다 밴쿠버선의 러셀 베리스퍼드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주요 선수를 분류, 평가하며 이영표를 '최우수 신인(Best Newcomer)'으로 소개했다.
베리스퍼드는 올 시즌 MLS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영표지만 "그의 경험과 수비에서 중요성이 공격 구축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에서 온 라이트백 이영표를 최우수 신인으로 예상한다"고 이영표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이영표는 이미 자신의 포지션에서 자리를 굳혔고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위협이 될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영표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의 성공적인 주축이자 중심을 이루는 지주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인 19위를 기록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오른쪽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이영표를 영입했다. 오는 1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MLS 개막전에서 이영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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