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촬영장 사진 공개..피범벅에 웃는 얼굴 '반전'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3.06 12: 50

[OSEN=김경민 인턴기자]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출연 중인 배우 김주혁이 얼굴에 피범벅을 한 채 미안한 듯 웃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김주혁은 청군 격구 선수와 마주 본 채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일요일 방송에서 아귀와 같이 거침없이 장시(나무 장대)를 휘두르던 '격구왕' 김준(김주혁 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함께 촬영한 배우는 “김주혁은 병 주고 약 준다. 진짜 때릴 것처럼 연기하면서 컷 소리 나면 금세 순한 얼굴로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같은 사람 맞나 싶다”며 ‘두 얼굴’을 지닌 김주혁을 칭찬했다.

이에 김주혁은 “어쩌다가 한번 실수해 잘못 맞추면 얼마나 미안한지 모른다. (상대배우가) 날 때려도 연기하다 그런 것이니 아픈 내색을 할 수 없다. 한번에 촬영을 끝내는 것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의 목표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주혁은 “이제 격구가 끝났으니 장시(나무 장대)말고 다른 무기까지 마스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드라마 ‘무신’을 통해 김주혁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드라마 역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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