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은 MBC ‘해를 품은 달’이 결방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기어코 ‘해품달’까지 여파가 왔다”, “담당 PD가 빠지면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결방만큼은 안 된다”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파업을 지지한다”, “MBC가 정상화될 때까지 ‘해품달’ 결말이 안 나와도 괜찮다”면서 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오는 8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동안 드라마 제작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김도훈 PD의 파업 동참으로 '해를 품은 달'이 결방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6일 OSEN에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현재 드라마국 내부에서 이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김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큰 공이 제 앞으로 굴러왔네요. 제대로 드리블 할 수 없을 만큼...”이라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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