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족' 이훈 "찌질한 캐릭터, 나랑 닮았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06 16: 33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극본 김현희, 연출 이민철)에 출연하는 이훈이 "원래 제 성격과 닮은 찌질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훈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21세기 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덕화 아들 이성기 역을 맡았다. 정신과 의사지만 아이들한테 상처받고 잘 삐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평소 제가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비쳐졌는데 정작 카메라 불이 꺼지면 지질한 편이다"며 "이성기라는 캐릭터가 제 실제 삶과 비슷해서 연기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냥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윤아가 아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훈은 '21세기 가족'에서 허세가 심하지만 알고보면 전형적인 A형, 소심한 성격의 이성기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1세기 가족’은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 사실적인 묘사와 캐릭터 연출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연출한 시트콤의 대가 CJ E&M 방송사업부문의 송창의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된 ‘21세 가족’은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워킹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태희혜교지현이’의 김현희 작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남편이 죽었다’,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 만들기’ 이민철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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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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