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선수단은 2012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K는 지난 1월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술 및 전술 훈련과 실전경기를 중심으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한,일 프로야구 팀들과의 연습경기는 6일 LG트윈스 경기까지 5승 4패로 마무리 지었고, 캠프 우수투수와 우수타자로 박종훈과 최윤석이 선정되었다.

이만수 감독은 이번 캠프를 마치며 "선수단이 플로리다와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기본, 집중, 팀이라는 세가지 항목을 충실히 지켜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로 격려해주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자 회복을 눈여겨보았는데 90%이상 회복을 보여주었다"고 반겼다.
이어 "이제는 실전이다. 투수진의 보직은 어느 정도 결정되었고 짜임새 있는 수비도 더욱 촘촘해졌다. 효율적인 공수강화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8일 하루 휴식 후 9일과 10일 양일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1일, 12일에는 각각 문학구장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하며 14일에는 청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15일에는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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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