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후배 연기자 김수현을 극찬했다.
이덕화는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극본 김현희, 연출 이민철) 제작 발표회에서 "요즘 젊은 친구들 보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얄밉다"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이더스'에 출연한 김수현이 눈에 띈다"고 말을 이은 이덕화는 "김수현 뿐 아니라 연기를 하는 젊은 친구들이 텔레비전에 나오자마자 바로 연기를 잘해 놀랍다"고 감탄했다.

그는 "내가 지금 탤런트 시험을 봤으면 100번에 100번 다 떨어졌을 것"이라며 "1972년에 방송국에 들어갔는데 그 때는 3년 정도를 해야 텔레비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그런데 젊은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세기 가족’은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 사실적인 묘사와 캐릭터 연출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연출한 시트콤의 대가 CJ E&M 방송사업부문의 송창의 프로그램 개발 센터장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 지휘를 맡아 화제가 된 ‘21세 가족’은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워킹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태희혜교지현이’의 김현희 작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남편이 죽었다’,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 만들기’ 이민철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plokm02@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