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ACL 정상 정복을 위한 첫 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저녁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감바 오사카와 경기서 3-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K리그 개막전 패배를 딛고 ACL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포항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9분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김태수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포항이 1-0으로 앞섰다.

또 포항은 전반 40분 조란이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서도 포항의 움직임은 날쌨다. 세 번째 득점을 기다리던 포항은 후반 31분 곤노의 볼을 가로챈 신형민이 상대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아사모아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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