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구은애와 결별 "고통 극심..병원 신세 질 정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3.06 21: 53

배우 하정우가 오랜 연인 구은애와 결별 후 아픈 심경을 추스르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정우 측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에 "올해 초 구은애 씨와 이별했다"며 "각자 바쁘게 활동하며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정우와 구은애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왔다. 2009년 4월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인을 선언했고 이후 당당하게 만나오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관계자는 "이별 후 하정우가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 곁에서 지켜보기 안타까울 정도다"며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연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주위에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지만 언제까지 묻어두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아직도 아픔을 다 추스리지 못했지만 더이상 억측이나 소문들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구은애는 결별 전에 진행된 SBS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지난 1월 말, 이 녹화분이 방송을 타던 시점에는 두 사람이 이미 헤어져있던 상황이라 양측의 아픔이 더욱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어서 마음을 추스르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 열심히 활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달 2일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이 역시 선전하면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내달 초 신작 '베를린' 촬영에 합류한다. 모델 출신의 구은애는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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