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결승 직행!', 3라운드 들어 바짝 힘을 내고 있는 SK텔레콤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공군을 3-0으로 셧아웃, 선두 삼성전자를 반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SK텔레콤은 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012시즌1' 공군과 경기서 선두 주자 정윤종의 역전승을 시작으로 김택용 어윤수가 상대를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라운드 6경기 동안 5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을 위한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SK,텔레콤은 한 마디로 압도적이었다. 선두 주자로 나선 정윤종이 상대 차명환에게 빌드에서 뒤쳐지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미세한 마이크로 콘트롤과 탁월한 병력 운용을 선보이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친 정윤종은 팀에 기분좋은 선취점을 선사하며 SK텔레콤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승부의 결정타는 2세트에 출전한 '혁명가' 김택용이 날렸다. 김택용은 초반 견제로 이득을 본 이후 캐리어로 이성은에게 결정타를 날리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아울러 프로토스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캐리어를 사용하면서 승리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무르익은 분위기는 마침표는 어윤수가 찍었다. 어윤수는 날카로운 저글링 견제로 상대 앞마당을 저지한 이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김태훈을 압도하며 승부를 3-0으로 매조지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SK텔레콤은 시즌 12승째로 선두 삼성전자를 반 경기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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