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아내, 알고보니 서태지 전 스타일리스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07 07: 24

가수 김종서의 아내가 서태지의 전 스타일리스트임이 알려졌다.
최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김종서가 채널A의 예능토크쇼 '쇼킹'에 출연해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서태지와 자신의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91년 결혼식을 올린 후 지금까지 가족과 사생활에 대한 공개가 거의 없었던 김종서는 이번 녹화에서 지금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스토리를 공개함은 물론, 아내가 서태지의 전 스타일리스트였음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종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재일교포 출신의 아내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왔다가 나를 만나게 됐다”며 “한국말을 배우러 왔는데 사랑을 배우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나의 팬이자 함께 홈스테이를 하고 있던 아내의 사촌 덕분에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며 “겉모습은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데 한국말이 서툰 점이 신기하고 귀여워 보였다”고 아내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또한 “아내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옷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자랑하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우보드 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지금의 아내”라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김종서 씨가 서태지 씨와 친해서 아내를 스타일리스트로 추천한 것이냐?” 물었고, 이에 김종서는 “서태지 씨가 아내와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부탁했던 것” 이라며 서태지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로만 활동하던 김종서가 ‘예능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로 절친 서태지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내 못지않게 김종서 역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옷을 사기 위해 천만 원 정도를 지출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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