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반전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20%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 20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침내 여치(정려원 분)가 자신의 할아버지 진시황(이덕화 분)을 죽이고 천하그룹 회장자리에 오른 모가비(김서형 분)에게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예상치 못한 여치의 반격에 모가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 위기에 봉착했다.

'샐러리맨 초한지'가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것은 극 초반부터다. 탄탄하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에 배우들의 코믹연기와 반전연기 또 사회적인 문제를 드라마에 동시에 담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증명하듯 20회분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연장을 결정했다. 종영 2회만을 남긴 '샐러리맨 초한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17.6%로 2위 자리를 지켰고, KBS 2TV '드림하이'는 6.4%로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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