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구은애와 결별 뒤늦게 발표 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7 08: 58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연인 구은애와의 4년 연애 종지부를 찍었다.
하정우 측 관계자는 지난 6일 오후 OSEN에 "올해 초 구은애씨와 이별했다"고 결별 사실을 전했다.
하정우와 구은애는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주인공.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4월 공식 연인임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이후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황해' VIP 시사회에 구은애가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황해'가 칸 영화제에 출품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칸에서 휴가를 즐기는 등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두 사람은 결국 4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비롯 영화 '러브픽션'까지 연달아 출연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처럼 바쁜 일정 속에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이 하정우 측 관계자의 전언.
두 사람의 결별이 올해 초임에도 불구, 그동안 말을 아꼈던 것은 연인 구은애에 대한 하정우의 배려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구은애는 결별 전에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어서 이 녹화분이 방송을 타던 시점에는 두 사람이 이미 헤어져있던 상황이라 양측의 아픔이 더욱 깊었던 것.
하지만 SBS '한밤의 TV 연예'의 보도가 와전되면서 구은애와의 결혼설이 나돌자 하정우 측은 더이상 억측이나 소문들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결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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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애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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