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케이블채널 SBS Plus '미워도 다시 한 번'(이하 미다시)에서 '매 맞는 남편들의 모임'을 결성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미다시' 4기 부부들의 합숙 솔루션에서 밝혀진 것으로 이날 현장에는 MC 박미선, 이봉원을 비롯해 가수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과 함께 합숙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남편, 아내 팀으로 나눠 부부간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편들은 "아내들의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 "폭력도 비일비재하다. 싸울 때는 차라리 맞는 쪽을 택한다"며 불만을 털어놓자 이봉원은 "차라리 아내에게 매를 맞는 것이 낫겠다. 매를 맞자"며 출연자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봉원은 게스트 현진영과 함께 부부 사이의 위기로 힘들어하는 남편들을 위로해주며 그들의 불만을 함께 공감하고,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 가면서 '매맞모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미다시' 합숙 솔루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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