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양동근이 효도매너남으로 등극했다.
OCN 새 드라마 ‘히어로’ 팀은 7일 배우 손병호의 넥타이를 직접 매주는 양동근의 모습이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동근은 무언가를 발견한 듯 한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다른 사진 속 그는 손병호의 넥타이를 직접 고쳐 매주며 훈훈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손병호는 마치 마네킹 같이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양동근을 쳐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동근과 손병호는 각별한 애정을 나누는 선후배 사이. 특히 두 사람은 탁월한 호흡으로 언제나 ‘히어로’ 촬영장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손병호씨 표정 보니 꽤 엄한 아버지이신 듯”, “양동근, 손병호! 두 사람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된다. 환상의 호흡 보여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어로’에서 양동근은 사고뭉치에 늘 스캔들을 불러일으키며 아버지 김훈 역을 맡은 손병호의 정치 행로에 걸림돌이 되는 골칫덩어리 꼴통 아들 흑철 역할을 맡았다. 우연한 사고로 초인적인 능력을 손에 넣은 뒤에는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에 맞서는 과정에서 그 배후에 있는 아버지와 피할 수 없는 대립을 이루게 된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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