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파격 헤어스타일, 무리수? 매력 알렸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3.07 09: 57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판타스틱 베이비'를 통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7일 자정 YG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블루', '배드보이'에 이은 빅뱅의 세번째 뮤직비디오 '판타스틱 베이비'가 전격 공개됐다.
빅뱅의 다섯 멤버 모두 파격 변신으로 한바탕 즐겁게 노는 모습과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담아낸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역시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달 5집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재킷에서부터 긴 앞머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깨까지 길게 늘어진 지드래곤의 앞머리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어진 '블루' 뮤직비디오와 5집 미니앨범에 대한 여러 광고 영상, '배드 보이' 뮤직비디오, 첫 월드 투어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긴 앞머리에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이며 연신 눈길을 끌어왔다.
지드래곤의 파격 변신에 팬들을 비롯한 많은 대중들은 색다른 그의 변신에 탄성을 자아내며 과연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지드래곤은 '판타스틱 베이비'를 통해 '설마'를 '역시'로 바꿔냈다. 노란색, 분혹생, 오렌지색 등으로 염색한 긴 앞머리를 한 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어색함 보다는 스타일의 한 요소로서 긴 앞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초반 발끝까지 늘어뜨린 긴 앞머리는 보는 이를 압도했고, 중압감마저 들게했다. 누구도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긴 앞머리는 지드래곤에게는 멋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입증시키는 대목이었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많은 팬들역시 "긴 앞머리가 다소 무리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뮤직비디오를 보고 생각을 바꿨다", "역시 지드래곤이 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빅뱅은 오는 9일 오후 6시에 방영되는 SBS ‘빅뱅 컴백쇼’를 시작으로 7일 ‘런닝맨’ 과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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