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일주일 남은 가운데 올랜도의 올스타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5, 211cm)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랜도의 오티스 스미스 단장은 지난 6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올랜도 센티널과 인터뷰에서 “시즌 전부터 거의 모든 팀들이 하워드 트레이드에 대해 물어봤다. 지금은 6~8개 팀이 하워드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미스 단장은 트레이드를 요청한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스미스 단장은 “트레이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언제나 그랬듯 트레이드 마감일이 되서야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워드의 트레이드 루머는 시즌 전부터 꾸준했다. 하워드는 올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올랜도 입장에선 하워드가 팀을 떠날 것에 대비한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일단 올랜도의 알렉스 마틴 사장은 하워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아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하워드는 이미 지난 12월에 뉴저지, 댈러스,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되길 원한다고 구단에 요청한 상태. 실제로 올랜도와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기도 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에 지명된 하워드는 리그 최고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워드는 2008-200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수비선수’상을 수상했고 6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한 경기 평균 18.2 득점 12.9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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