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타이탄의 분노'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극 중 캐릭터로 완벽하게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아 화제다.
'타이탄의 분노'는 지하 세계로 납치된 제우스를 구하고 인간 세상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타이탄과 맞서 신을 구한 인간 페르세우스가 펼치는 신화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작품.
타이탄족과 연합군의 전투, 여기에 가세하는 거대한 크리쳐 등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신화의 매력과 거대한 스케일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쳐 캐릭터에 완벽하게 일치된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줄 전망이다.
극 중 페르세우스 역을 맡은 배우 샘 워싱턴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의 전문스턴트 코디네이터가 '액션 연기가 가장 뛰어난 배우'로 꼽을 정도. 그는 절벽에서의 낙하, 다이빙 등 많은 부분들을 직접 연기했으며 스턴트 코디네이터들이 대역 없이 연기하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는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액션 연기에 타고난 소질을 보였다.
영화 속 안드로메다 공주 역으로 합류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촬영 전 몇 주간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는 촬영 시작 전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3시간 씩 트레이닝을 받는 등 한계를 시험하는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해 강인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또한 포세이돈의 아들 아게노르 역의 토비 켑벨 역시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 포세이돈의 아들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야 했고 이에 PADI(다이빙 강사 전문기관)에서 물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대역 없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한편 '타이탄의 분노'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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