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28득점’ 댈러스, 뉴욕 제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07 13: 08

댈러스 매버릭스가 덕 노비츠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제압했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뉴욕과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여유 있게 앞서가던 댈러스는 4쿼터 뉴욕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노비츠키의 외곽슛이 폭발해 승기를 잡았다. 노비츠키는 28득점을 올렸고 키드는 올 시즌 최다 득점인 15점, 벤치에서 활약한 보부아는 18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즌 23승(17패)을 거뒀다. 반면 뉴욕은 20패(18승)째를 당했다.
전반 내내 댈러스는 리드를 유지했다. 댈러스는 1쿼터에 센터로 선발 출장한 매힌미가 골밑을 지키고 속공에도 가담하며 인사이드 우위를 점했다. 키드도 3점슛 두 개를 꽂았고 매리언도 뉴욕 에이스 앤서니를 틀어막았다. 댈러스는 벤치대결에서도 백업 포인트가드 보부아의 스피드를 앞세워 뉴욕을 따돌렸다. 댈러스는 27-15, 12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보부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보부아는 코트를 누비며 뉴욕 수비진을 흔들었고 전반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꾸준히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던 댈러스는 2쿼터 중반 스타더마이어와 챈들러의 높이에 고전하고 연속으로 턴오버까지 저질렀다. 댈러스는 2쿼터 막판 앤서니에게 속공 득점까지 내줘 50-44, 6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노비츠키가 폭발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노비츠키는 연속으로 점프슛을 넣고 득점인정 반칙까지 성공했다. 댈러스는 강한 팀수비로 뉴욕의 공격을 저지했고 리바운드 후 빠른 패스워크로 쉽게 오픈찬스를 만들었다. 댈러스는 3쿼터 중반 이후 벤치대결에서도 이지엔리엔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보부아의 연속 돌파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78-63으로 리드한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댈러스는 4쿼터에 고비를 맞았다. 댈러스는 셤퍼트와 스타더마이어의 수비에 고전해 득점이 멈췄고 노박에게 연속 3점슛을 맞으며 추격당했다. 댈러스는 스타더마이어의 훅슛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노비츠키가 바로 페이드어웨이를 성공해 재역전했다. 이후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다시 폭발했고 키드도 3점슛을 보태 10점차로 멀리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욕에선 스타더마이어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린과 앤서니가 경기 내내 야투난조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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