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유현상 “정관수술 결심한 이유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07 15: 00

록의 대부 백두산 멤버 유현상이 정관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현상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 녹화에서 “아내를 위해 정관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자녀와 관련한 질문에 유현상은 “아내가 지금의 두 아들을 낳은 후 병원에 가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당당히 밝히며 “아내가 힘들까봐 내가 직접 선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탁재훈이 “아들만 두 명인데 늦둥이로 딸을 계획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유현상은 “능력만 된다면 지금도 자신 있다”며 “딸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내가 힘들까봐…”라고 국민 애처가답게 아내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탁재훈은 “형수님과 이야기가 잘돼서 꼭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고 유현상 역시 “나 혼자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아내와 좋은 쪽으로 상의해보겠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현상은 전 수영선수인 최윤희와 1991년 비밀결혼을 올렸다. 현재는 아내와 두 아들과 떨어져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 방송은 7일 오후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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