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G전 3이닝 3K 무실점 '최고 148km' 쾌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07 14: 53

괴물의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또 한 번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7일 일본.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서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지난달 29일 KIA전 3이닝 4탈삼진 퍼펙트 피칭에 이어 2경기 연속 쾌투했다.
7일 만에 등판한 이날 LG전에서 류현진은 1회말 이대형을 뜬공, 김일경을 삼진, 윤요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2회말 2사 후 윤정우와 최현종에게 내야 안타 포함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3회에도 윤진호와 이대형을 연속 3루 땅볼로 잡은 뒤 김일경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3회까지 11타자를 상대하며 총 투구수는 54개.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평균 구속도 144km까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여기에 110km 커브, 130km 슬라이더에 128~134km 서클체인지업을 섞어던졌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진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6km를 뿌리며 3이닝을 탈삼진 4개 포함 무안타 무사사구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7일만의 등판이 된 이날 LG전까지 포함하면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행진. 아직 연습경기이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괴물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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