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외국인 선수가 제 몫을 못해 졌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07 19: 00

[OSEN=수원, 김희선 인턴기자] "갈 길이 바쁜데 발목을 잡혀서 고민이 많다. 외국인 선수가 제 몫을 못해준게 문제다".
그야말로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발목을 잡혔다. 상대가 아무리 정규리그 우승에 빛나는 강팀 KGC인삼공사라고 해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7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0-3(20-25, 25-27, 22-25) 완패를 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로서는 씁쓸한 결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황 감독은 "결국은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못해줬기 때문에 진 것 같다"며 "다른 부분들은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황 감독은 "끝난 경기보다 오는 10일 있을 흥국생명전에 전력을 다하겠다. 남은 3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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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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