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것일까?.
유재학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모비스는 7일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서 91-65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로 모비스는 4강 PO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역대 플레이오프 1회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PO 2회전에 진출했던 일이 무려 96.7%(30회 중 29회)에 달하기 때문.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2003-2004 시즌 LG가 오리온스에게 패배한 뒤 2연승으로 PO 2회전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예외다.

하지만 역대 PO 1회전에서 정규리그 상위팀이 PO 2회전에 진출한 비율도 70%나 된다. 3위가 PO 2회전에 나간 것이 12회, 6위는 3회고, 4위는 9회, 5위는 6회다. 특히 3위의 PO 2회전 진출은 2006-2007 시즌부터 5시즌 연속이고, 4위의 진출은 최근 5시즌 중 2009-2010 시즌을 제외한 4시즌이다. KCC는 이번 시즌 4위고, 모비스는 5위다.
sports_narcotic@osen.co.kr
전주=곽영래 인턴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