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 2골’ 토튼햄, 막차로 FA컵 8강 합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08 07: 45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토튼햄 핫스퍼가 3부리그 스티버니지를 꺾고 첼시에 이어 막차로 잉글랜드 FA컵 8강에 합류했다.
토튼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FA컵 8강 재경기에서 져메인 데포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스티버니지를 3-1로 물리쳤다.
지난달 19일 벌어진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된 토튼햄은 전반 4분 만에 라이언 넬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조엘 비롬이 이를 성공시키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26분 데포의 감각적인 골로 1-1 동점을 만든 토튼햄은 후반 11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데포가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1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토튼햄을 마지막으로 2011-12시즌 FA컵 8강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막차로 합류한 토튼햄은 오는 17일 이청용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볼튼과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며 그 외 에버튼-선덜랜드, 첼시-레스터 시티, 리버풀-스토크 시티가 8강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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