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과 오키나와를 합쳐 약 50여일간 실시를 했는데 만족한다.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마무리했고 작년에 주축이 된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며 이승엽의 가세로 작년보다 더 공격력에서 강화된 느낌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훈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류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박정태와 심창민이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가능성 및 기량이 뛰어나다. 야수 쪽에서는 최형우가 더욱 성장해 작년보다 더 좋은 활약이 예상되며 채태인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된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다음은 구단 홍보팀을 통한 류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지훈련 결산 소감은.

▲괌과 오키나와를 합쳐 약 50여일간 실시를 했는데 만족한다.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마무리했고 작년에 주축이 된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며 이승엽의 가세로 작년보다 더 공격력에서 강화된 느낌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눈에 띄는 선수는.
▲투수 쪽에서는 박정태와 심창민이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가능성 및 기량이 뛰어나다. 야수 쪽에서는 최형우가 더욱 성장해 작년보다 더 좋은 활약이 예상되며 채태인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된 모습이다.
-이승엽 선수의 컨디션은.
▲캠프 초반에는 전성기 시절의 타격폼을 잊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캠프 막바지에 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개막을 한 달 앞두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야구에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성실하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알아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궁금하다.
▲탈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10승을 한 투수답게 변화구 구사 능력이 돋보이고 경기 운영능력도 뛰어나 보인다. 한국 타자들을 얼마만큼 연구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싶다. 고든은 SK에서 뛰었을 때 만큼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커브로 타자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 다 10승 이상의 성적을 올려 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목표는.
▲구단 캐치프레이즈도 'Yes, One more time!' 아닌가. 당연히 우승이 목표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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