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아버지와 딸'(가제)에 신구 연기자들의 웃음꽃이 활짝 핀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일이 오면'후속으로 4월 말부터 방송되는 '아버지와 딸'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인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한 두텁고 깊은 사랑을 전하는 휴먼 드라마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의 새로운 작품.
지난 3월 초 SBS 일산제작센터의 대본연습실에서는 운 PD와 김 작가,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총 35명의 전 출연자가 첫 모임을 가진 가운데 대본리딩이 시작됐다.

운 PD는 "이렇게 기라성같은 배우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기 어려운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보람, 즐거움,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보필할 테니 서로 믿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는 인사말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출연진의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고, 운 PD는 대본의 대사를 제외한 지문 부분을 읊었고, 이후 연기자들의 대사에 간간히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거장인 운 PD가 중견배우부터 아역까지 직접 35명이라는 연기자들을 소개하고, 이끌면서 더욱 화기애애한 대본 리딩 현장 분위기가 이뤄졌다"며 "특히 앞으로 우리 팀이 만들어가는 진정한 가족애와 함께 휴머니즘을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버지와 딸'은 임채무, 윤정희, 류현경, 유다인, 걸스데이 혜리, 김자옥, 예지원, 이믿음, 박근형, 원종례, 최원영, 유연석, 유서진, 김학철, 이응경, 정준, 클라라, 운기호, 안석환, 박윤재, 최권, 김민국, 이은희, 염현서, 석진이, 김레아 , 배장환, 정유석, 허준석, 한성용, 김준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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