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최강 동안종결자 입증 ‘12년전과 똑같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08 10: 20

배우 봉태규가 12년 전 데뷔작 ‘눈물’과 변함없는 외모로 동안종결자임을 입증했다.
봉태규는 임상수 감독의 ‘눈물’(2000)로 데뷔하고 12년 후 영화 ‘청춘그루브’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동안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눈물’에서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방황하는 10대의 모습을 완벽히 연기해낸 봉태규가 ‘청춘그루브’에서 12년 전과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하며 다시 한 번 청춘들의 자화상을 연기했다.

영화 ‘8마일’과 ‘스텝업’ 시리즈에 이어 국내 최초로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소재로 한 ‘청춘그루브’는 현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이 등장해 리얼리티를 살렸으며 더불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봉태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태규는 극중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힙합그룹 램페이지스의 MC이자 음악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창대 역을 맡아 멤버의 배신으로 그룹이 해체되며 패배한 리더로서의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연기를 선보인다.
변성현 감독은 최근 “‘눈물’에서 봉태규를 봤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데뷔라고 생각했다. 대중들이 봉태규에게서 코믹한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서 ‘청춘그루브’에서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어 여러 번 설득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청춘그루브’는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지 3년 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재회하며 겪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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