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로베르토 만치니(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아스날의 '캡틴' 로빈 반 페르시(29)에 관심을 나타냈다.
만치니 감독은 8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모든 훌륭한 선수에 대해 관심이 있다. 비단 우리 팀만 아니라 모든 클럽들이 반 페르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 페르시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세르히오 아게로, 마리오 발로텔리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에 한 명이다. 그는 환상적이다"고 말하며 반 페르시의 기량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만치니 감독의 말처럼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무대에서만 27경기에 나와 25골 8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가치는 비단 양산해 내는 공격포인트의 숫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아스날이 위기에 빠졌을 때 결정적인 골로 팀을 구해내며 영양가 만점인 활약을 보인 것.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반 페르시는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이다. 만약 아스날이 반 페르시를 잃는다면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며 아스날에서 반 페르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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