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박지민이 "이하이와 거품목욕을 같이 하는 사이"라고 털어놨다.
박지민은 최근 'K팝스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생방송 무대 끝나고 가족을 잠깐 만났는데 엄마랑 아빠가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느냐고, 살이 사라졌다고 놀라워했다"며 "생방송 준비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점심과 저녁을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었는데, 고음이 안 나와서 점심을 먹기 시작했고, 그래도 고음이 잘 안 나와 생방송 일주일 전부터는 저녁까지 먹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펄스 단짝이었던 이정미의 탈락에 대해 박지민은 "우린 개그코드가 맞아서 개그콤비였다. 항상 차에 타면 같이 뒷자리에 앉고, 노래하면 언니가 피아노도 쳐주고, 화장실도 같이 가고, 샤워도 같이하고, 항상 진드기처럼 붙어 다녔는데 이젠 없으니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며 "언니가 떨어졌을 때는 너무 충격을 받고 슬펐다. 생방송 무대에서 성대결절에 걸려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고 탈락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이하이와 라이벌 의식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박지민은 "이하이 언니는 저음이 잘되니까 나한테 저음 알려주고, 나는 언니에 비해 고음을 잘하니까 고음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고음이 더 편하고, 저음은 이렇게 내면 좀 더 풍성해진다'고 서로 알려준다"며 "숙소에서는 거품목욕을 같이하는 짝꿍이 있는데 나는 하이 언니랑 짝꿍이다. 하이 언니가 나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웃겨서 좋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지민은 "지금 톱9 모두 정신이 번쩍 나 있다. 진짜 잘하자고 정신 무장했다"며 "진짜 열심히 해서 'K팝스타'를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만들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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