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박신영 MBC 기상캐스터가 어느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7일 오후 박신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상캐스터를 두고 자극적인 기사 좀 내보내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 기사가 나간다면 본인도 가만 있지 마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를 더 채우세요.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님들 사랑해요. 감기조심하세요”라고 후배 기상캐스터들의 화려한 의상을 지적하는 듯한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박신영의 과거 의상을 거론하며 “박신영 기상캐스터도 몸매 드러나는 옷 입은 적 있잖아요. 공개적으로 그러는 건 진짜 듣는 사람 기분 나쁠 듯. 자신부터 잘 하시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신영은 8일 트위터에 “네 저도 그런 적 있습니다. 9년을 방송했는데 없었겠어요. 코디가 옷을 갖고 오다 보니 그야말로 어쩌다입니다. 전 요즘 트렌드에 대한 비판을 한 거예요. 누구 한 명을 두고 한 말이 아니랍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선민은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흰색 미니원피스를 입고 날씨를 전하는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김사랑 뺨치는 기상캐스터’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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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