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투수 천웨인, 완벽 ML 데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08 11: 4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1년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대만 출신 천웨인(27.볼티모어)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마운드에 데뷔했다. 그리고 결과는 완벽에 가까웠다.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천웨인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트윈스의 타선을 봉쇄했다.
같은 날 마운드에 올랐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에 비해 안타 1개를 덜 내주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매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과 전체적인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웨인은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댄 듀켓 단장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이다.
천웨인은 4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117경기에 나서 통산 38승30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6-0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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