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노장' 모이어, 완벽투로 부활 조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08 11: 51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영원한 선발투수 제이미 모이어(50.콜로라도)가 2012년 시즌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출발은 완벽에 가까웠다.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모이어는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안타 1개만 내주며 자이언츠 타선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2012년 스프링캠프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986년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모이어는 현재 초청 선수 자격으로 콜로라도 로키스 캠프에 합류했으며 개막전 로스터에 한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가 만약 2012년 시즌 로키스의 25맨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25번째 시즌을 맞게 된다. 

2011년 시즌동안 재활에만 전념했던 모이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0세 이후 100승을 기록한 3번째 투수이기도 하다. 그의 통산 메이저리그 기록은 267승 204패 방어율 4.24이다. 25번째 시즌을 향한 베테랑 모이어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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