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9살 연하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더킹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나이 적은 남자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에 들어가면 하지원이 아니라 그 캐릭터가 된다. 그리고 상대 배우의 이름이 아니라 캐릭터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그 순간만큼은 배역에 몰입이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사실 이승기와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걱정도 됐지만, 현장에서 보니 동생으로 느껴지지 않더라. 오히려 오빠같을 때가 많아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규 PD 역시 "오늘 키스신과 배드신을 찍었는데, 두 사람이 어색함 없이 호흡이 너무 좋더라. 잘 어울리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4년만에 의기투합한 작품ㅇ으로, 하지원과 이승기를 비롯해 윤제문-이윤지-조정석-이순재-윤여정 등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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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