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드라마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을 정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더킹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는 최근 '1박2일' '강심장'을 잇달아 하차한 것에 대해 "공교롭게 시기가 그렇게 됐긴 했지만, 이번 작품때문에 예능을 하차한 것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박'은 원래 하차가 결정돼 있었고, '강심장'은 역량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강호동 형이 갑자기 하차하게 돼서 연장하게 됐다"며 "예능은 배워야할 것이 많아서 혼자 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예능까지 했다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긴 하다"며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드라마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이 일본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번 작품에 합류한 것은 큰 행운이다. 이 작품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것은 아니다. 우연히 시기가 맞은 것 뿐이다"고 답했다.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4년만에 의기투합한 작품ㅇ으로, 하지원과 이승기를 비롯해 윤제문-이윤지-조정석-이순재-윤여정 등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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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