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대전 시티즌이 오는 11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펼쳐질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홈개막전에 대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홈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렸던 대전시티즌은 경남전의 아쉬운 패배를 쓴 약으로 삼고 훈련에 몰입, 홈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는지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 감독의 말대로 대전은 리그 첫 경기에서 본래 실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경남전을 통해 긴장감을 많이 해소했고 필승의지를 다지며 휴일도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경남전은 지난 경기 낸 적극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긴 케빈 오리스의 활약 여부를 눈여겨볼 만하다.또한 지난 전지훈련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유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고대우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의 홈 개막전의 상대인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동국, 에닝요 등 작년 우승의 주역들이 건재하고, 올해 FA 최대어로 불리던 김정우를 영입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 7일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조성환이 부상을 당했고, 1-5로 패하며 선수단 사기가 꺾이는 등 이번 경기를 맞는 상황은 좋지 않다.
유상철 감독은 "홈 팬들과 함께하는 2012년의 첫 경기다. 지난 경기 아쉽게 패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쓴 약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 개막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이번 개막전에 선수단 사인회와 모닝 자동차를 건 경품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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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