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가 돌아온다..박상면-김준현 합류 '11일 첫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08 15: 29

케이블채널 tvN이 ‘롤러코스터’ 시즌1 종영 후 2년 6개월여 만에 시즌2를 방송한다.
‘롤러코스터2’에는 시즌1 멤버인 정형돈, 정가은을 비롯해 KBS 2TV ‘개그콘서트’ 김준현, 코믹연기의 달인 박상면, 뼈그맨 장동민, 유상무가 합류해 웃음 폭탄을 장전한다. 또한 총 5개의 코너를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에 도전한다.
‘롤러코스터’의 간판 코너 ‘남녀탐구생활’은 ‘한국인탐구생활’로 새 옷을 입는다. 원년 멤버 정형돈, 정가은 커플이 대한민국 국민의 관찰기를 생활 밀착형 개그로 바꾸어 선보인다.

김준현은 ‘왜’라는 코너를 통해 88만원 세대들의 비애를 대변한다. 김준현은 언제나 ‘왜’라고 반문하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모습으로 속이 타 들어가는 현실을 풍자한다.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 출연한 아역 연기자 갈소원과 호흡을 맞춘다.
중년을 위한 코너도 준비됐다. 박상면이 ‘분노맨’의 원톱으로 나서 억울한 상황에 처한 중년 남성의 절규를 들려준다. ‘롤러코스터’ 특유의 세밀한 묘사를 기반으로 현시대의 분노를 그린다.
장동민과 유상무는 20~30대 여성의 판타지를 그리는 ‘닥치고! 꽃남’에 출연한다. ‘닥치고! 꽃남’은 꽃미남들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상상하며 팍팍한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큐드라마 ‘격동 10분’도 큰 관심을 모은다. 라디오 드라마 ‘격동 30년’의 작가와 유명 성우들이 총출동해 2012 총선, 대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민심을 풍자할 계획. 성대모사의 달인 안윤상 외에 'X파일‘의 스컬리 서혜정, ‘맥가이버’ 배한성, ‘CSI’ 길 반장 박일, ‘뽀로로’ 이선 등의 톱스타 성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롤러코스터2’ 제작진이 내놓은 2012년의 화두는 ‘한국인’. 2012년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감성, 정치 문화적 이슈에 초점을 맞춰 시대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준호, 민진기 PD는 “2012년 대한민국의 세대별 화두는 20대의 불만, 30대의 분노, 40대의 혼돈, 50대의 불안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며 “롤러코스터의 새로운 코너들은 각각의 연령대가 처한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롤러코스터2’는 오는 1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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