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 숨은 보석 찾기 '일등공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8 16: 35

[OSEN=김경주 인턴기자]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재야에 묻혀있던 숨은 고수들을 발견하는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국 영화들이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고 있던 숨은 보석들을 찾아 대중에 소개하고 있는 것.
배우 황정민과 엄정화의 찰떡 궁합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이루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댄싱퀸'은 '뮤지컬계의 여왕' 배우 라미란을 발굴해냈다.

라미란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이뤘다.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이번 영화 '댄싱퀸'을 통해 그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영화 흥행과 더불어 극 중 엄정화를 돕는 친구 명애로 완벽 변신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라미란과 더불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단번에 '미친 존재감'으로 거듭난 배우 김성균 역시 숨어있던 보석 중 하나.
7~8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 온 그는 그동안의 내공을 영화 첫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는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범죄와의 전쟁' 이후 광고계와 영화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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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스틸. '범죄와의 전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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