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린 20득점' 뉴욕 3연패 몰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08 16: 33

[OSEN=이균재 인턴기자] 샌안토니오가 제레미 린(20득점)이 활약한 뉴욕을 3연패애 빠트렸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8일(한국시각)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서 열린 뉴욕과 2011-12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에서 118-105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가 32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책임졌고, 팀 덩컨(17득점 8리바운드)과 마누 지노빌리(17득점 6어시스트)도 승리를 도왔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서 7승 3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서부컨퍼런스 2위 자리를 지킨 반면 뉴욕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샌안토니오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뉴욕을 몰아 붙였다. 반면 뉴욕은 저조한 야투성공률로 전반을 41-58로 리드를 허용한 채 끝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샌안토니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의 활로를 수월하게 개척했다. 뉴욕도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아마리 스타더마이어와 JR 스미스, 카멜로 앤서니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거세게 추격했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는 린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키워 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뉴욕은 앤서니(27득점)와 린(20득점), 스타더마이어(18득점 11리바운드)와 J.R. 스미스(18득점)가 분전했지만 결국 골밑의 열세와 슛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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