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전세대 '공감' 무비 탄생..무성영화 매력 '흠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8 16: 42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아티스트'가 젊은 층에게는 새로움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선사하며 모든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감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아티스트'는 1920년대 할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 최고의 스타 조지와 새롭게 떠오르는 유성영화 시대의 아이콘 페피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흑백무성영화 장르를 차용한 만큼 젊은 층에게는 '아티스트'는 극장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유성영화인 셈.

3D 블록버스터와 같은 볼거리 많은 영화에 익숙한 관객층이지만 무성영화가 가진 새롭고 특별한 매력에 매료된 관객들은 "처음 접해보는 무성영화. 정말 신선하고 최고인 듯", "무성영화가 이렇게 흥겨울 줄이야. 최근 본 영화 중 제일 재밌었음"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눈빛과 몸짓으로 전해지는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훨씬 더 극에 몰입할 수 있어 신기했다는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젊은 층 사이에 꼭 한 번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중장년 층의 뜨거운 반응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오랜만에 극장에 걸린 흑백의 무성영화를 만나 예전에 영화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고 영화 속 조지와 페피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 애잔한 여운을 선사하면서 중장년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중장년 관객들은 "말이 필요 없는 영화", "이 영화 때문에 옛날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티스트'는 지난달 16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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