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나고야전 아쉬움, 홈개막전 승리로 푼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08 17: 07

나고야전 무승부의 아쉬움, K리그 홈개막전 승리로 푼다.
2012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 일화가 주말 상주 상무와 K리그 홈개막전을 통해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과 성남 선수단은 7일 나고야 원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K리그 개막전 준비에 들어갔다.

올 시즌 ACL 첫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포함 2골을 터트린 에벨찡요의 활약을 앞세워 ‘강호’ 나고야 그램퍼스와 2-2로 비긴 성남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획득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거두고 일본 원정을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비록 원했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승점을 따냈다는 점에 만족한다. 대신 이기고 있을 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홈 개막전까지 문제점들을 보완해 차근차근 완벽한 팀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홈 개막전은 성남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무장한 성남은 오는 11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K리그 2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난타와 치어리더의 축하공연과 함께 황재원, 김성준의 사인회가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경품도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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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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