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배우로 변신한다.
이지혜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정애연, 김진근 부부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킬링타임'(감독 박성수 / 제작 ㈜데이드림서울)이 오는 15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킬링타임'은 죽음의 공간에서 재회한 두 여자에게 다가오는 극한의 공포와 이에 맞서 싸우는 두 여자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대표적인 섹션인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서 공식상영작으로 선정,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경기도 이천의 산 속과 폐가에서의 촬영에서 이지혜, 정애연 두 여주인공 모두 한 여름의 숨막히는 무더위와 끊임없이 덤벼드는 산속의 각종 독충들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두 여주인공들의 투혼이 등골 오싹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눈 15일 서울 광화문의 미로스페이스에서 단독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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