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지각한 김현주에 화낸 후 어색”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08 23: 40

배우 우희진이 후배 김현주에게 화를 낸 후 어색해서 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신동엽을 보기 위해 깜짝 출연한 우희진은 “신동엽 씨에게 서운한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희진은 “신동엽 씨가 굉장히 술을 좋아해서 촬영할 때 많이 늦었다”면서 “사실 학교 선배라서 뭐라고 말을 못하고 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희진은 “한 신인배우 매니저가 길을 헤매서 신이 늦어졌고 결국 촬영이 없어졌는데 나에게 말도 안 해주고 모두 갔다”면서 “신인배우가 많이 늦은 것도 아니었는데 그동안 신동엽 씨에게 쌓인 것 때문에 사과를 꼭 받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우희진은 “전화로 화를 냈는데 그 배우가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면서 “그 이후로 볼 때마다 어색했다”고 전했다. 우희진은 이날 당시 화를 냈던 후배가 김현주라고 밝혔다. 신동엽과 우희진은 1993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으로 신동엽, 이효리, 탁재훈, 유진, 옥주현, 우희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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